State of mind
                         Atist-   Paul Gadd
    2021. 11.13(토) ~11. 28(일)
     오프닝/ 작가미팅: 11.13. 오후3시

 

 

  “State of mind” 전시회는

 State of mind, Inhabitants of fairyland, going banana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1부 “State of mind” 에서는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성장하면서 다른 사진 연구들을 끌어당기고 연결시키는 작업이다. 각각의 사진은 내인생의 현 시기에 직면한 도전과 경험들을 비추고 있다: 내가 듣는 것, 보는 것, 그리고 느끼는 감정, 그것이 우울한 것이든, 분노, 유머, 죽음, 삶 혹은 사랑이든. 내인생의 현재 시기에 직면하고있는 도전과 경험들을 담고있다.
 

2부 “Inhabitants of fairyland”

갑자기 민들레 홀씨처럼 보이는 것이 시야에 떠올랐고, 나는 그것이 내 앞을 맴돌면서 넋을 잃고 서 있었다. 그 안을 들여다 보았을 때, 그 안에서 날개가 달린 작은 생명체를 볼 수 있었다. 그때 돌아서서 어머니에게 “저것 좀 봐!”라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민들레 홀씨만 보였다.

 

나는 13년 전 폐암으로 아버지를 잃고, 2년 전 유방암으로 가장 친한 친구를 또 잃었다. 암 말고도 우리가 죽으면-빛이 사라지고 암흑만 찾아오는 듯-죽음이외에는 다른 것이 없을 것 같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비록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버지를 보지는 못했지만, 가장 친한 친구와는 함께 있을 수 있었다.

마지막 날 내 친구는 방에 누군가 다른 사람이 함께 있는 것에 대해 말하곤 했고, 때때로 그녀는 이 사람에게 말을 걸곤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도 아버지에게 똑같은 일이 일어났었다고 말씀하셨다. 약 기운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로 방에 다른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내 친구에게 안도감을 주는 것 같았고, 아무것도 없는 것 보다 나았던 것 같다.

 

동화의 나라 주민 시리즈 속의 모든 사물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나의 스튜디오 정원에서 수집되었다. 열매는 나무에서 떨어졌고, 동물과 곤충들이 왔다가 그들의 생명을 다했다. 자연적이든 강아지의 작은 도움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나는 모든 것들이 평화롭고 어떤 고통도 그저 먼 기억일 뿐, 새로운 세상(동화의 나라)에서 존재하는 그들을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다.

 

세 번째 3부 “Going bananas” 는 Covid-19가 시작될 때 촬영되었다. 그즈음 런던 The other art fair 에서 전시가 있어 프린트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비행기를 타기 이틀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행사는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폐쇄되면서 런던행 항공편과 한국행 귀국편도 결항되었다.
내가 머물고 있던 ‘더프린트룸’에는 바나나 나무로 가득 찬 커다란 열대 정원이 있었고 운 좋게도 바나나 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Going bananas” 라는 적절한 이름의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후 5개월동안 나는 꽃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마른 껍질만 남을 때까지 바나나 꽃의 여러가지 다양한 변화의 과정을 촬영했다.

마침내 서울행 비행기를 탈수 있게 되었고 나는 ‘더프림트룸’에서 찍은 나의 마지막 사진을 “Surfacing” 이라고 불렸다. 이 사진에서는 죽은 바나나 꽃과 매미 곤충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코로나-19폐쇄의 종식과 지난 13년간 내가 일해온 스튜디오를 나타내며 또한 우리를 “State of mind”로 돌아오게 한다.

 story-State of mind

State of mind exhibition consists of three parts, State of mind, Inhabitants of fairyland and going bananas.

The first “State of mind” is a body of work that is continuously evolving, pulling in and linking to different photographic studies as it grows. Each photograph is a response to a specific moment and is encouraged by what’s happening around me: what I hear, what I see and how I feel, whether it is melancholy, anger, humor, death, life or love. The challenges and experiences that I am facing during this phase of my life is mirrored in every photograph.

 

The second part “Inhabitants of fairyland”

 

And suddenly, something that looked like a dandelion head floated into view, and I stood mesmerized as it hovered before me. When I peered inside, I realized that

I could see a tiny winged creature within. I turned to my mother and said, “Look at that!” but all she could see was a dandelion head.

 

Thirteen years ago I lost my father to Lung cancer, two years ago I lost my best friend to breast cancer. Besides cancer they both shared the same belief, that when we die, it’s lights out, there’s nothing else beyond death.

Although I didn’t manage to see my father before he died, I stayed with my friend. During the last day my friend would talk about someone else being in the room with her, sometimes she would speak to this someone.

My mother told me the same thing happened with my father before he died. Maybe it was the drugs, or maybe there really was someone with them in the room waiting to take them on. Whatever it was it seemed to give my friend a sense of relief, that there really was something rather than nothing.

 

Everything in the inhabitant’s series was collected from my studio garden in Malaysia. The fruit fallen from the trees, the animals and insects which came and died, whether of natural causes or with a little help from my dog.

I liked to imagine them in their new environment where everything is at peace and any suffering is just a distant memory, if at all.

 

The third part “Going bananas” was shot during the beginning of Covid-19. I was in Malaysia working on my prints for The other art fair in London where I was supposed to exhibit. Two days before my flight the event was forced to postpone due to the spreading of coronavirus. My flight to London and my return flight to South Korea were also cancelled as Malaysia went into lockdown.

The studio, The Print room, where I was staying had a large tropical garden full of banana trees and luckily enough they began to flower and grow fruit, which gave me the idea of the aptly named project “Going bananas”.

Over the next five months I photographed these flowers through the various different stages of decomposition until there was little left but dried shells.

When I finally managed to get a repatriation flight back to Seoul my last photograph I created at The Print room was called “Surfacing”. In this photograph you can see some of the dead banana flowers and a Cicada insect. This represents the end of the lockdown and the studio where I have been working the past 13 years and also brings us back to “State of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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