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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종 수

 

사진 위주 갤러리 ‘아트갤러리 전주’는 4월20일부터 5월5일까지 권종수 작가의 입체 사진 렌티큘라 작품을 전시한다. 권종수 작가는 VR(virtual reality) 콘텐츠 제작 전문가다. 이번에 발표하는 그의 입체 사진 렌티큘라는 수십 장의 사진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재배치하고 가상의 카메라 환경을 세팅해서 만들어진다. 별도의 전기 장치 없이 볼 수 있는 그의 입체 사진은 보다 실감 영역이 높아지는 현장감이 강해지는 뉴미디어의 성격이다. 하지만 과학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허무함이 그의 작품 주제라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의 근래 작들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꽃 즉 조화 시리즈인데 이 역시 현대인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아름다우면서도 끝내 모든 것이 인간이 만들어낸 가상적이라는 그의 인터뷰 내용은 그가 현재 가상현실 회사의 대표라는 또 다른 다양한 이력을 추가하는 삶에 나타나는 듯하다. 이번 전시작품은 작가가 10여 간 몰두해온 렌티큘라 작품의 대다수 작업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고전 명화 시리즈, 문화유산 시리즈, 플라워, 현대의 문화공간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이 살아 움직이는 듯 관람객의 눈을 현혹하고 있다. 권종수 작가는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디자이너로 시작한 그의 이력은 미국에서 사진 전공을 시작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다양한 사진과 특수효과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 그는 졸업할 당시 맨해튼 카멜센터에 전시할 기회를 얻게 되는 영광을 얻을 정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잠시 예술계를 떠나 뉴욕에서 광고업을 종사 후 많은 고민 끝에 한국으로 귀국 후 다시 또 작가 활동을 재개한다. 여기서 본격적인 그의 작품들이 알려지게 되는데 그는 한국에서 영상학 박사과정 연구 과정을 통해 얻은 입체 사진에 동양적인 모티브와 과학기술의 허무함을 의미하는 깃털을 배치함으로써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그의 카톡 프로필 글에 관해 물으니 그는 작품을 만드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그의 카톡 프로필 글은 다음과 같다. '눈사람은 녹을 거야 그냥 만들 때 기쁘면 돼’

이번 전주 전시에서는 그의 새로운 조화 작품들과 기존 미발표 작들을 만날 수 있다.

 

EDUCATION

뉴욕대학교 스튜디오아트 석사

중앙대학교 영상학 박사

 

CAREER

전 한국예술원, 중앙대 교수

현 브이 리스 가상현실 대표

 

EXHIBITION

2013, The Feather Series, Barracuda Club, London, UK

2011, ‘New Reasons’ Exhibition Hall at Howard County Board of Education MD, USA

2010, The 3rd International Media Art and Information Aesthetics Invitation Exhibition (MAIA) Toky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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